서지현 검사의 검찰 조직내 성희롱(sexual harassment) 폭로 이후 “Me First”, “With Me”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녀의 용기 있는 행동이 한국사회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자못 궁금하다. 필자는 서지현 검사의 인터뷰 방송(1월 29일 Jtbc 뉴스룸)을 지지하는 마음으로 시청하면서 또 그 이 후 관련 보도를 접하면서 느낀 점을 언급하고자 한다. 첫째, 현재 사용되는 ‘성희롱’은 성폭력의 의미를 축소시키는 명명이다. 하지만 성희롱은 성적 괴롭힘(sexual harassment)의 번역어로서 추행과 강...